지난달 19일 오전 5시쯤 이외수 트위터에 가수 하하가
“선생님 전 이제 막 소집해제 한 하하라고 합니다. 완전 사랑합니다. 제동형한테도 말씀 많이 들었어요
건강하시고 승리하세요. 아 떨려 사랑합니다. 송은이씨에게도 답장 좀 주세요”라고 남긴글에
이외수선생님이 같은날 오전 10시에 단 댓글이 오늘 도마위에 떠올랐다.
그리고 댓글들은 당연히 비난이 폭주하고있다.
필자는 대체 하하가 무엇을 잘못했고 (공익을 간게 석연치 않긴 하더라도 이것은 제외해야하지 않을까)
왜 욕을 먹는지 당최 알수가 없을뿐이다. 댓글중에 정말 심한것은..
스타킹나와서 강호동 유재석 비교하면서 자신이 무슨 예능거물인냥..
아 진짜 천식인데 공익가고 헤비스모커.. 진짜 기생충같다 ..
이런 댓글까지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하의 글은 그저 안부인사일 뿐, 분명 그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진심으로 이외수 선생이 하하에게 저글을 썼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그리고 만약...이외수 선생이 이런글을 썼다고 하면....
그 역시도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무리 사회적지위가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트위터글은 욕만뺀 순수한 비난이다.
특정인물을 지목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인터넷 기자들이 문제다.
저 글은 분명 지난달 19일이라고 쓰여있다. 지난달에 있던 글 중...껀수있나 한참 찾아보고....
기자의 상상에서 마음대로 만들어낸 기사라고밖에는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이런 기사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네티즌들이 먼저 지목할 이유도 없을텐데..
기자들 마음대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들끓고 있다고 기사를 내서 한 연예인을 인간쓰레기까지
내려버리는 행태에 약간 울컥하기도 한다. 댓글들을 보면서...인터넷 기자들에게 농락당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나뿐일까?? 결국 하하는 안부인사 한번 잘못했다가 또 한번 당하고 말았다. 악플들로 인해
저세상으로 떠난 연예인들이...이렇게 많은데 사람들이란..어쩔수 없는것 같다.
이제 악플은 애들 장난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악플 이전에...기자들이 정말 반성하고 제대로된 기사를
좀 내주었으면 좋겠다. 기자와 블로거가 대체 다른게 뭔가....
블로거는 상상이 가능하지만 기자는 올바른 정보만을 보도하는거 아닌가?
인터넷 서핑 몇번하고 여행 다녀온기분으로 쓰는 기자들은 정말 좀 반성좀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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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 2010.04.12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자들을 낚기 위해 점점 더 선정적이고, 근거없는 짜집기식의 찌라시들만 늘어나는 우리나라 언론의 현실이 참 답답할 뿐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Zorro 2010.04.13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들 중에는 정말 상식이하인 분들이 많죠.
자신들도 공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번더 생각하고 신중히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코리안블로거 2010.04.13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문제 없겠어요.
아무리 찌라시 기자들이 그렇게 매도했다 하더라도 내용이 전혀 하하군의 트윗에 대한 답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_-;;
여튼 한심한 인간들 참 많습니다.
이런 찌라시로 월급받으면서도 나름 기자라고 자부심은 대단하겠죠?
머니야 머니야 2010.04.1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는 기자들의 기사를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이외수님의 트위터 멘트.. 정곡을 찌른 말같아요^^
악랄가츠 2010.04.13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우... 제가 기자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쩝... 일개 블로거인 저도 이런 생각을 할 정도니...
갑갑할 따름입니다!
유아나 2010.04.13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저도 좀 알아봐야겠는 걸요^^
JooPaPa 2010.04.13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일이 있었군요
궁금합니다. 이런 기사 내보내면 본인한테 득이 되는것은 무엇인지..
아하라한 2010.04.13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타기나 가쉽성 기사에 너무 목을메는 기자들이 많은게 참 안타갑네요...어떻게 편집하고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기사내용의 정반이 완전 뒤집어 질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외수 선생님의 말씀은 팍팍 와닺네요...ㅎㅎ
라이너스™ 2010.04.13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다른 글을 합성한거 아닌가요?
저는 그런줄 알고있었는데...
이외수씨가 설마 그랬으리라곤^^;
밋첼™ 2010.04.13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라는 사람이 사실을 보도하는게 아니라, 남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거짓 나부랭이를 보도한다면,
뭐하러 그 자리에 있는건지...
일단 하하가 쓴 시각과 이외수씨의 시간은 5시간의 차이가 납니다.
해당 글을 보고 @로 하하에게 답변을 단 것도 아닌데, 하하에게 저런 답변을 달았다는 뉘앙스를 만드는 것도 참...
참좋다 2010.04.13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다른 글을 합성한겁니다. 이외수 선생님이 트위터에 멘션 다셨지요~!!
아빠공룡 2010.04.13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가쉽성 기사는 안본지 오래됐어요...!
이웃분들로부터 듣는정보가 더 낫죠!!
드자이너김군 2010.04.13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로뛰는 기자들은 사라진지 오래고.. 어떻하든 껀수를 만들려는 기자들만 득실.. 요즘 기자들은 기자가 아닌 그저 퍼 날르는 사람들 일뿐...
나인식스 2010.04.13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공, 이번에도 기자들이 문제이네요~;;
레오 ™ 2010.04.13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기사에 낚시제목 천지입니다 ..이젠 양치기 버젼인가요 ...
딩동과나 2010.04.1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정말 심한 낚시꾼들이구만요,, ㅎㅎ 나보다 심해 ㅠㅠ ㅎㅎㅎㅎ
트위터 해볼까 심히 고려했었는데.. 점점 자신감이 더 없어지게 만드는 사건입니다용,, 좀 무섭기까지
미자라지 2010.04.14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 선생님...
언제나 이슈군요...
영향력이 부럽다는 생각...
지금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을까요?ㅋ
2010.04.14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zfinder 2010.04.14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 선생님의 그 글은 인터넷 기자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 같네요.
복돌이^^ 2010.04.14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신문 1면과 2면을 반씩접어서 말만들기 한 느낌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