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과거없는 현재도 없고 미래없는 현재도 없을 것이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과거를 뒤쫒는 인생이라고 해서, 쓸데없는 인생은 아니다.


다들 미래만을 소리높여 외치지만...나는 과거를 그냥 물처럼 흘려보낼수 없다고..했던 쥰세이의 대사.


예전에는 일요일마다 2편의 영화를 꼭 보았답니다.

한번은 "조양은의 보스"라는 쓰레기 영화 한편을 보다 실망한 나머지.....괜한 사이버 머니를 날리고 다른 영화를

찾던중, 갑자기 한 영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8년 전이었던 그때,
군대를 막 전역하고 받았던 첫 선물은 컴퓨터.

야동만 다운받다 처음으로 다운 받았던 첫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를 발견했답니다.


그래!  오늘은 이 영화를 한번 다시 느껴보자...



8년전의 과거의 나, 그리고 이제 30줄에 들어선 나.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었답니다.


과거를 반추해 봅니다.

8년전의 나는 군대를 막 제대하고, 군대에서 그 전 여친과 결별하고... 사랑에 대해 어느정도


경험해보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다시 이렇게 돌이켜보면서 풋사랑과 지키고,

기다리는 힘든 사랑등을 경험해
보면서...


영화가 주는 느낌은 세대에 따라, 또 경험 정도에 따라 얼마만큼의 감동과 슬픔, 공감을 끌어낼수


있는지 이제야 조금 더 느끼는 듯 싶었답니다.

물론 액션영화는 안되겠지만...!!


__  그녀의 냉정함...사랑에 있어서는..







냉정과 열정사이는 책으로도 있답니다.

아오이(여주인공)와 준세이(남주인공)가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던


사랑의 일대기를 써내려갔는데....


글쎄 어떤 것이 더 좋다고는 말하기가 힘든 듯 합니다.

어떤 분은 책이, 어떤분은 영화가 더 좋다고들 하시니...

저는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한표...먼저 봐서일까...

영화를 보고 책을 보니 준세이의 모습과 책이 조금 매치가 안되었던
듯 싶지만....







영화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한 연인의 첫 시작과 끝을 상세하게 다루었는데, 사랑 - 이별 - 재회의 순서를 

정말 잘  짜놓았다고할까요....



"쥰세이와 아오이, 1990년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0년이 넘게 서로를 잊지 못 한다. "


대학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설레이는 첫 데이트, 첫 키스, 그 들만의 소중한 공간들을 하나 둘씩 만들어가며 사랑을 만들어 나간다.

하지만 아오이가 임신을 하게되며...쥰세의 아버지는 아기를 지울것을 요구하며 돈을 건네지만,

아오이는 혼자 아이를 지우게 된다...

남자가 알지 못 하는 여자의 비밀... 여자가 설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남자의 오해.. 그 오해가 풀렸을 때 화를

내며 여자를 내 몰은 자신의 실수 때문에 남자는 괴로워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다시 재회한 여자에겐 이미 돈 많은 남자 친구가 있었고.. 남자에게도 자신을 바라봐주길

바라는 여자가 있었다. 남자는 한통의 편지를 쓴다. 처음 만남부터 첫 데이트, 첫 키스까지의 내용이 적힌...

결국 두 사람은 10년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렌체에서 다시 만난다.

서로 강하게 원한다는 걸 알면서도 끝내 냉정히 돌아서는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를 보내야만 하는 남자..





물론 결국은 서로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여운을 남깁니다.


사랑에 관한 비슷한 내용의 영화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았고, 앞으로도 쏟아져 나올것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제 인생 최고의 영화로 꼽은이유는,


영화자체도 괜찮지만, 무엇보다 타이밍이 왜 항상 특별한 시기였는지...

컴퓨터를 처음사서 기쁜마음으로 본 영화도 냉정과 열정사이였지만,


작년 한때, 지금까지 살아온 동안에서는 가장 큰 이별을 (뭐..뻔한 스토리죠 ㅋㅋ 결혼 엎어지기!! ㅋㅋ)

겪고, 또한 개인적으로 여러문제들(직장문제이며...가치관 혼란의 문제이며....ㅋ 외국에 있다보니...가끔 너무

복잡하다는!!)

이 한꺼번에 몰려왔던 때가 있었답니다.

참...처음으로 그때 많이 느꼈던 것이...인생이 롤러코스터라지만, 그렇게 강렬하게 보냈던

5개월 가량의 시간은 정말 없었던 듯합니다.


그때 우연히...이 영화를 발견하고 제가 눈물이 별로 없는 편인데,

정말 영화를 보던 중간에 펑펑 울었던 기억에 아직도 가슴이 저리네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주었던 상처, 그리고 제가 모르는 어떤 오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또다른 오해..

거기다가 앞으로도 이 사람을 잊고 다른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마지막 피날레가 끝나면서, 다시 사랑이 하고 싶어진다는 것과, 헤어진 옛 여자가 너무나

그립다는것 뿐....


그리고 믿지 않던 운명이나 인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의문점은...마지막에 다시 재회한 그들은, 이렇게 많은 아픔을 남긴채 영원히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과연 그럴수 있을까...

이제는 모두 다 털어내고, 다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차세대육체적이지만,

가끔은 이 영화의 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저리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올 해가 가기 전에 꼭 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다시 한번 옛사랑의 추억을 느껴 보면서 진한 눈물 한번 흘려 보는것도 괜찮은

밤이 될것입니다.


추천은 삼대를 흥하게 한답니다! ^_^



                                 
Posted by 맨파워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