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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s 중국세상

중국에 대한 오해와 편견 세가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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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 주말을 앞두고 쓰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에구...오늘 갑자기 또 안개가 슬슬 끼는데....
토요일날 못나가믄 안되는데 말이죠~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로 한국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편견 몇가지
몇회에 걸쳐 한번 집필해보려 합니다.
사실 저도 중국오기전에...너무 안좋은 인상만 가지고 오다가...
막상 와서 보니 적잖이 다른부분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문화와 생활, 그리고 사람들의 작은 습관까지...너무 달랐던것이 많았는데,
3년 반동안 부대끼며, 그전과 달라진 생각들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나는 중국오기전 맨날 길거리는 총싸움이 있는줄 알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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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입견1. 중국은 한국의 70년대 수준이다??


보통 한국에 계신 분들이...주로 중국을 한국의 70년대 수준이라고들 많이들 이야기 하십니다.
저도 첨에 중국에 오기전 많이 듣다보니...

"중국은 분명 논밭 뿐일꺼야!!"

....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죠.
그런데 이게 웬걸!! 엄청나게 높은 고층 빌딩들..수많은 유흥업소와 레스토랑 등등...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그닥 좋지많은 않은 동네라는 것을 감안하고,
또 북경이나 상해등의 도시에 가보면 한층 더 번화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죠.

게다가 지금 상해의 집값은...한국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ㄷㄷㄷ

또한 컴퓨터나 인터넷등도 한국에는 아직 못 미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미 상당부분 발전했기 때문에 한국의 70년대라고는 생각할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아마 한국의 90년대 초반 수준의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무난할듯 합니다.
물론 문화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떨어지지만, 예전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상당히 곤란할듯!!






■  선입견 2. 중국 사람들은 돈밖에 모른다??


대체적으로 많은 분들이 수긍하실 부분입니다.
"중국인들은 태생적으로 돈밖에 몰라!!"
"중국에서는 돈과 꽌시(빽)만 있으면 안되는게 없는 나라여!!"

정말 중국인들은 돈밖에 모르는 민족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답은, "no" 입니다.

중국의 장사꾼들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기가막히게 사람을 다뤄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반드시 뽑아내죠.
예를 들어 만원짜리 신발이 있다면...처음에 10만원 가량을 불러댑니다. (10배 가량...ㄷㄷㄷ)

그리고 구매자와 계속되는 설전과 가격협상을 통해...
어느정도 적정 수준이 되면 매매를 하게 되지요.

중요한건 이런것들을 학교다닐때에 선생님들에게 배운다는 사실입니다.
중국의 경우....중국인들이 돈을 흥정하게 할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중국의 물건에는 정가가 표기되어있지 않답니다.

이유는 각 도시마다 물가차이가 너무 크게 나기때문에, 정가로 매겨버리면 소득수준이 큰 도시 사람들은
너무 유리하고, 소득이 낮은 도시사람들이 불리하게 되기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런 흥정환경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파는 사람은 당연히 비싸게 팔고 싶어하고.

사는 사람은 당연히 싸게 사고 싶어하고.


이것을 뭐라고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때로는 한국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만 비싸게 판다고 중국상인들을 뭐라고 합니다.
저번에 제가 동대문 갔었을때...뭐 한국도 그닥 다를 바는 없었던 듯 합니다...
정가가 없는 흥정의 문화에서는 피할수 없는듯....

그리고 중국인들의 경우에..정말 친한 친구(펑요우)에게는 돈을 아끼지 않고
대가없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돈밖에 모른다고 할수 있을까요?
저는 "장사꾼들은 돈만 안다"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싶습니다.






■  선입견 3. 중국 사람들은 지저분하다??


중국에 처음 온 사람들은 상당히 지저분한 중국의 환경에 놀래면서 정말 싫어하지요.
사실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은 아직 사회주의식으로 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식당이나 어디를 가도 그닥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사람들도 잘 씻지 않고, 냄새가 많이 난다고 이야기들을 하지요.

하지만 근래 들어.... 중국사회도 변함에 따라 사람들의 위생과 서비스환경에 대한 처우등이
상당부분 변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의 경우..요즘은 종업원들은 특별교육을 받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
위생에 관해서도 정말 싸구려 식당이 아닌이상에는 최대한 많이 깨끗하게 하려는 것이 많이
보입니다.

세번째 선입견은....지금까지는 맞았지만, 변화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의 한국교민들 사이에서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줄서서 타면, 
 한국인들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야한다"


이말은 이제 중국이 경제와 더불어 문화까지 발전하면....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진다는 말이지요.

어쩌면...이런 중국의 더딘 문화발전이 아직은 코리아파워를 이곳에서 보여줄수 있는
그런 힘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군요.

오늘은 먼저 세가지 선입견을 적어내려갔는데....급하게 쓰다보니 횡설수설 한것 같네요.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추천과 댓글은 올 여름 비키니를 착용하는 축복이 내릴지니..




 제가 중국오기전에 즐겨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과, 요즘 보는 후진타오 이야기 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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