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 한살, 앞만보고 달려오다 눈물이 메말라

버린건 아닌지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저녁 12시면 보는 드라마 한편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드라마 하나가 내 눈물샘을

끊없이 자극했다.


"1리터의 눈물"




    소녀, 걸을수 없게 되다


"나 말야, 걸을수 없게 될거래...

발음도 점점 이상해지고 무슨말을 하는지도 알수없게 될거래...

결국엔 몸져 눕게 되고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게 될거래..

네가 전에 그랬었지?


인간만이 욕심을 부리면서 무리하게 오래살려고 한다고..

역시 욕심부리는 걸까?"


한순간에 모든꿈은 사라진다.

멋진 농구부 선배와의 데이트, 반 친구들과의 축제연습마저도

아야는 할수가 없다.





주인공 아야는 또래에서 인기많은 꿈많은 여고생.

허나 그녀는...세상을 더 많이 알기전에 모든 것을 빼앗긴다...


"척수소뇌 변성증"


악마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뺏기고 서서히 죽어가는 그녀....





악마앞에서는 모든것을 빼앗겨 버렸다.

찬란한 미래, 그리고 사랑....

이제 아야에게 가장 큰 꿈은 "남들처럼만" 사는 것이 되어버렸다.

혼자서 걸을수 있고..남들처럼만 할수 있는것이 그녀에게는 이룰수 없는 꿈이 되어버렸다.







가족.

언제까지나 아야를 지켜주는 가족.

하지만 아무런 도움이 될수없다는 사실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당신, 어머니는 피눈물을 흘리십니다.

내가 당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고있다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다만...다시 한번만 예전 그때로 돌아가

함께 웃으며 저녁을 함께 할수 있다면...





한 소녀가 "척수소뇌변성증"이란 불치병에 걸린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드라마입니다.

난생 처음...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펑펑 울어봤습니다.

감수성이 그닥없는 차세대육체적인데....


이 드라마는 신파드라마가 절대 아닙니다.

불치병에걸려 평범을 일상이 꿈이 되어버린 한 소녀의 슬픈 이야기...

지금 우리를 걷게 해주는 이 두 다리, 그리고 가끔은 귀찮을때가 있는 가족...

주위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입니다.


주말에 한방에 몰아보실것을 강추 드립니다요...



(드라마 리뷰인 관계로 경어 생략합니다.)
Posted by 맨파워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