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중국에 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가을 이었는데,

정말 자전거, 사람, 차 들이 함께
공존하는 이곳.

중국의 많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자전거도로가 따로 있을 정도로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쓰이고 있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전거를 애용합니다.

 

하지만 자전거의 질은 ..... OTL

예전에 아는 학교 형이 자전거를 300위안(3년전 약 4만원)  주고 새것 샀다고 좋아하더군요.

딱보기에도 쌔것,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300원도 비싼거!! 절대 비싼거 사지 마란말이다해!!



어느날 수업이 늦은 차세대육체적!!


한 폐인 동생과 함께 그형의 자전거를 빌려 타고 갔습니다.


"늦었다해!! 지금 폐달 바람처럼 밟아도 늦는다해!!"

"달려라 달려!!"



하지만 이게 웬 자연현상인가!!

기어가 없는 그 자전거나 나가다 말다..!!

수업은 늦었는데 자전거는 
팔자 걸음이고.....어기적 어기적..


"차라리 걷는게 낫겠다해!! 이러다 우리살람 다 이빠이 늦어버려데스네!!"
 

평균 시속 2킬로를 내며 가니 후회막심!!

차라리 들고 나오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푸~~~~~~~~~~~우우욱!!"




갑자기 뒤에서 푹 ~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뭐야~"  하며 뒤를 돌아보았다니 동생이 없어져 버린것입니다!

"어디갔냐해!! 날버리고 도망가면 아니된다해!!"

"나 여기여!!"


알고보니, 뒷바퀴가 찌그러져서, 동생이 주저 앉아 버린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림 참...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얼마나 웃었던지....

모양이 어찌나 찌그러 졌는지. 앞바퀴 멀쩡 뒤가 푹 주저 앉아서

우리는 
수업도 못가고, 산지 일주일 밖에 안된 이자전거를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중, 

 

중국인 기숙사 뒤에 수리점이 있다고 들어 자전거를 들고 ( 무거워 죽는줄 알았음 )

냅다 뛰어 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기에 뒷바퀴 가는데 약 100위안 정도 들지 않을까...예상하던중

(당시 우리는 한국 습관을 못 버려서리...)  수리공이 10위안이라 그러는 것입니다!

 

우리는 좋아라 하고 자전거를 맡기고 수업을 중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약속한시간 보다 약 20분 정도 일찍 갔는데, 수리공이 그냥 망치로 바퀴를 

펴고 있더군요....OTL.....

우린 바퀴 갈아주는줄 알고 좋아했더만...

여하튼 그렇게 해서 형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돌려주었는데, 일주일 후에 도둑 맞더군요. ㄷㄷㄷ
 

나중에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보니..

이 자전거를 훔쳐가는 것이 중국에서는 수박서리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별 죄책감도 안느끼는듯..ㅎ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잠깐 타실거면 절대 비싼것 사시지 마시고 한 100위안짜리로 해서

중고로 사시기 바랍니다!!

좋으면 도둑맞기도 수월~ 하고!! 차라리 맘 편하게 사는게 장수의 지름길 입니다요~ ㅎㅎ




추천은 3대를 흥하게 한다는 옛 전설이..

Posted by 맨파워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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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0.09.12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도둑이 많나 보군요.
    늘 조심해야 겠어요

  2. 촌스런블로그 2010.09.12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도둑질이 수박 서리 정도라면 얼마나 자전거가 많은 지 알만하네요~~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3. cosmopolitan815 2010.09.12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전동기 밧데리를 도난 당한적이 있습니다-_-;;

    아시다 싶이 电动车는 밧데리값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

    참..어이가 없더군요..

  4. pennpenn 2010.09.12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대가 흥하기 위해 분부대로 수행하고 갑니다.
    한국에도 자전거 도둑이 많아요!~

  5. 핑구야 날자 2010.09.12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황스러웠겠네요, 늘 조심해야 한다해도,,,

  6. 자수리치 2010.09.13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수박서리랑 비슷하다니...
    비싼 자전거 살 엄두가 안나겠네요.

  7. 유아나 2010.09.13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허 저런 사연이 육체적님도 자전거 서리로 타고 다니라해

  8. 머니야 머니야 2010.09.1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한국도 아주 오래전에는 빨랫줄에 걸어놓은 빤스도 훔쳐가던 시절이 있었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ㅋㅋ..중국도 아직은 한계군요..ㅋ

  9. 복돌이^^ 2010.09.1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케 자전거는 도둑이 많은걸까요? 그걸 대체 어디다 쓰는건쥐?

    행복한 하루 되세요~~

  10. 북경A4 2010.09.13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박 서리와 비슷한 것...^^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요즘엔 전동자전거만 훔쳐가더라고요..^^

  11. JooPaPa 2010.09.13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수박서리와 비슷하다뇨..
    수박한덩이나 자전거나 주인이게는 너무 소중한것 이지만..

    좀 너무하다해!!!

  12. 악랄가츠 2010.09.13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만원짜리 산악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ㅋㅋㅋㅋㅋ
    타고가는 도중에 분해당하지 않을까요? ㄷㄷㄷㄷ

  13. 레오 ™ 2010.09.13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차매니아로써 참 경악을 금치 못하는 글입니다 바퀴가 ...짜브라들다니 ..허거덩 ~

  14. 카푸리오 2010.09.13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도둑..울 나라도 80년대 한참 심했었죠..
    비상한 수법들이 다 동원되면서...ㅎ

  15. 끝없는 수다 2010.09.1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역시 중국이군요.... 왜 맨날 차세대 육체적님 포스트를 볼 때마다 중국 여행갈 맛이 뚝 떨어지게 될까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