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중국물가,중국유학정보, 중국개 키우는 법

아아~ 차세대육체적입니다~~

연휴들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오오오~~ㅎㅎ

저는 어제 저녁에 2박 3일 간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단동을 다녀왔지요..!!

압록강을 지나...북한의 광경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었답니다.

"바로 저기인데..."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눈앞에서 본 북한은 중국과 별다를것은 없었지만... 뭔가가 다른 숨결이 느껴지고...

참 애매모호 했답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중국에서 있었던 또 하나의 사건에 대해

글을 한번 써내려보고자 합니다.

인간의 가장 좋은 동물친구는..!!

아무래도 "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치고 외로운 사람에게 항상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는 우리의 친구 멍멍이!! 오오옷!!

이 차세대육체적도...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지라...한국에서 24살때 친구에게 분양받은

치와와 한마리를 지금까지 애지중지 잘키우다..중국에 오면서 슬픈 생이별을

하게되었더랬죠.






                 < 착하고 귀여운 우리들의 친구!! >



그리고 중국에서 일을 하던중에...

당시 여자친구가 뜬금없이ㅡ

"우리 강아지 키우자!!"

호곡...이건 먼소리여....물론 저도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그에따른 책임이며..부대비용을 생각했을때에는 사실상 키우지 않는것이 좋았기 때문에,


"안돼!! 니가 평생 책임질겨!!??"



라고 이야기를 하고 주둥아리를 닫아버렸죠!!


그런데 그날따라...길거리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던 것이무니다!! 이런..줸장....

결국 온갖 설득을 당하고..저도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 한국을 데려가서

우리 강아지들끼리 친구시켜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개시장을 갔더랬습니다.






                                  < 이건 안 귀여워!! >


"귀여워!! 너무 귀여워!!"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들에...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더랬습니다.

오물조물...친구들끼리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새로운 식구가 생긴다는 사실에 흥분했지요!! ㅎ

"이거 사라해!! 가격도 30위안이라네!!"

약 한국돈 오천원...흠....아무래도 너무 싼 강아지는 쉽게 병에걸린다는 말을 들었기에..

조금은 가격이 있는 쪽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했죠!!


"그래!! 요놈이야!!"

400위안이라는 (당시 환율 한국돈 약 5만원 조금더..) 가격을 지닌 포메리안~!

하얀 털이 빛을 발하며 "차세대님 저를 데려가세요~"라는 눈빛의 귀염둥이!!

필이 꽃힌 저는 이 포메리안을 400위안을 주고 앞으로 저의 훌륭한 후계자(?)로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 우리 뚱보는 아니지만 너무 비슷혓!! >



"넌 오늘부터 우리 가족이여!!이름은 뚱보!!"


워낙에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지라...점심에도 회사에서 밥먹고 산책 시키고...  

간식도 비싼걸로 멕이고.. 특히 여친도 너무 귀여워 했기 때문에

"뚱보 - 넌 주인 잘만난거야!!"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뚱보!! 이 자슥이 오뽜가 왔는데도 나오질 않네!! 이 눔이 혼날라구!!"

마루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뚱보가 보이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되다


....끼깅..끼깅...

방 구석에서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 뛰어가봤더니,

뚱보가 쓰러져서 일어나지를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허억!! 너 왜이래!! 일어나!! 일어나서 나를 보란 말이야!!"

급한 마음에...여기저기 전화해서 좋은 개병원을 수소문하고, 뚱보를 안고

뛰어갔지요!!


"조폭같은 수의사 아저씨!! 우리 뚱보 왜이래요!!??"

약 3주 정도 지냈지만...워낙에 제가 사랑한 강아지라...이런중국말, 저런 중국말 다 갖다 붙이면서

이야기를 했답니다. 사실 평소같으면.. 잘 통했을텐데, 이것 참...저도 당황하니 말이 안나오더군요.

수의사 아저씨가 이것 저것 검사하고 하더니,


" 이 강아지 어디서 샀냐해??!!"

" 개시장에서 샀다해!!"

" 역시 그렇구먼해!!  돌림병 걸렸다해!!"


돌림병...??

처음에는 뭔지 잘 몰랐지만.... 나중에 조선족 동생을 데려와서 같이 이야기를 해보니..

정확한 사안은, 처음 갓태어난 강아지들을 여러 강아지들과 좋지 않은 환경에서 뒤엉켜서

판매를 하다보니...모두가 돌림병에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전에 주사를 맞춰서, 안 걸리면 다행이지만, 만약 걸리면 대부분 1~2개월안에 죽는다고 하더군요.

개장수가 주사 다 맞췄다고 해서, 신경을 안썼던..제 불찰이 가장 컸죠..!!


" 그럼 어떻게 하냐해!! 얘 죽으면 나 안된다해!!"

" 일단 꾸준히 병원 데려오라해!! 계속 관리 해보자해!!"


하루에 병원에서 주사 맞추고...검사하고..하는 비용이 약 150위안이더군요...2만원 정도!!

그 당시 제가 좀 생활에 쪼들리고 있었던 터라, 매일 오라는 수의사에 말에 좀 망설여졌다는..

" 돈이 뭔지!!"

하지만...우리 뚱보가 살수만 있다면..!!! 그깟 돈이 문제랴!!

" 매일 오겠다해!! 살려만 달라해!!"


그날 부터 약 2주간의 간병 + 뚱보의 투병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여친과 제가 돌보고..특히 낮에는 여친이 돌보기로 했죠.

그런데.... 약 1주일 정도 지나가니, 뚱보가 조금씩 걷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일어나라!! 날아라!! 오웃!! >.< "


조금의 생기를 찾은 뚱보의 모습에...세상에 신이 있긴 있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정도 였죠.

그리고 수의사에세 감사하다는 말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낑낑 대는 녀석의 모습에...마음이 계속 걸리고, 비록 동물이지만

말못할 고통을 저 어린 놈이 하고 있다는 생각에...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 조금씩 희망이 보였었죠.


"차세대!! 빨리와..!! 뚱보가 다시 이상해!!"


헐... 뚱보 간식사러 애완견 센터에 왔다가 급하게 뛰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저번보다 심각하게 쓰러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숨쉬는 소리가 들릴정도로....심하게 숨도 몰아쉬고....


"야!! 너 왜이래!! 일어나...! 이 시캬!

정말...죽음을 앞둔 강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눈이..뚱보가 눈물도 흘렀지만... 점점 일그러져가는 녀석에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죠.

그렇게 함께 뚱보를 안고 지새우다..살짝 잠이 들어버렸답니다.


그리고 새벽에 황급히 일어나니...

이미 뚱보는 싸늘하게 식어버렸답니다.

시체라는 말을 동물에게 쓸수 있는지 모르지만, 절 보면 재롱을 부리던 녀석이 이렇게

싸늘하게 더 이상 움직이지도 않는 시체가 되어버리니...

순간 너무 울컥하고...눈물이 나오더군요.



울고있던 여친에게,

"그래도 그동안...뚱보에게 할만큼 했어. 분명 녀석도 너 같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생각할꺼야."

라고 다독이며..저는 뚱보를 묻으러 삽을 사고...집앞 공원에 묻어주었답니다.

묻으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순간적으로 화가났더랬습니다, 우리에게 뚱보를 팔았던 개주인에게,

그리고 결과를 알고 있었던 수의사에게 (분명 잘 관리하면 기운차릴거라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제가 원해서 병원을 갔었던것이기 때문에..수의사에게 따질 수는 없었고,

개 주인을 찾으러 나갔지만...이미 그는 자취를 감추었죠!!


당시 수의사에게는...하루에 150위안씩 해서 2주동안 40만원이상의 돈을 바쳤는데...

그것도 좀 열받더군요!!

하지만..이미 죽은 뚱보는 돌아오지 않으니...그냥 가슴에 묻었답니다. 쩝.....



 
    차세대's 중국 개 구입 팁!! 



먼저...개 시장에서는 웬만하면 강아지를 구입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에서는 개만 매매하는 시장이 있답니다.

별별 종이 다 있지만...아무래도 워낙에 출처도 모르고, 예방접종은 전혀 하지 않기때문에,

이미 병에 걸려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젊은층은 다르지만...중국에서는 개를 애완동물의 개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만큼 가족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답니다.

죽으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답니다. 이유는 동물을 묻으면 무슨 나쁜일이 찾아온다나

뭐라나....

그만큼 애완동물에 대한 관념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키우시려면

확실한 애완센터에서 구입하시고, 반드시 접종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불찰로 뚱보를 저세상으로 보내고 너무 후회를 했답니다!!


즐거운 일요일에 조금 안타까운 글을 날리네요~~

알찬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싸랑합니다~




제가 재미있게 보았었던 중국관련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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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댓글은 3대를 흥하게 한다는 전설이..

 

                  
      
Posted by 맨파워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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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뽀 2010.05.23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네요
    그 개장수 진짜 나빴네요 ㅠㅠ
    이럼안되지만...
    중국이란 편견 때문에 그런지 괜히 수의사까지 나빠 보입니다 -_-+

  2. 토리벅스 2010.05.23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ㅠㅠ 아.. 동물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진짜 슬픈일이네요..... 저도 중국에서 잠깐 살 때 강아지가 무척 키우고 싶었었는데, 돈 때문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3. 꽁보리밥 2010.05.23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은 개시장도 믿음이 안가는군요.
    워낙 종자가 많은 나라가 되다보니 개도 무지 많겟죠.
    슬픈경험 하셧군요.
    작년에 18년 키우던 치와와 노환으로 보낸 경험이 있는데
    참 슬퍼더군요.ㅠㅠ

  4. 핑구야 날자 2010.05.2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안타까운일이.. 예전에 초등학교 앞에서 병든 병아리때문에 맘고생한 아이들이 생각나는군요
    인연이라 생각하는 수 밖에 없군요, 얼른 완쾌되길,,

  5. 카토(kato) 2010.05.24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슬프셨겠어요...
    뚱보는 분명 좋은 곳에
    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근데 멍멍이 후코우는 요즘 얼마쯤 하나요???

  6. 순대포유 2010.05.2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 _-;;; 이런.... 안타까운 ㅜㅜ
    근데 개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더 나쁜일 생길거 같아요.
    묻어주면 고맙다고 할지언정;;; 이상한 나라;

  7. beat™ 2010.05.24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엔...정말 하...;;;

  8. 유아나 2010.05.25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마음이 에린다 해 ㅠㅠ

  9. 지금의봄날 2010.05.26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재미있게 쓰셨지만 굉장히 슬픈 글이네요 ㅠㅠ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공교롭게도 차세대님과 같았던 포메라니안입니다.
    저희 강아지도 나이가 10살이라 요새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는데 괜시리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