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들은 잘들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차세대육체적은 구정에 이래저래 돌아댕기다 

땀좀 쭉빼고...하여간 정말 푹 쉬었답니다..


덕분에 주말에 요로코롬 사무실에 나왔는데도 

몸이 가뿐하네요. ㅋ


 



작년 설날 즈음에...제 절친 한명이 중국에 놀러온 적이 있었답니다.

결혼하기 직전인데...제가 못가게 되어서 와서 3일간 저와 함께 한량짓을 같이 했다는!!

3일동안 낮부터 밤까지 중국의 흥미로운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담배 한대 피자해!!"


담배없이는 살수없는 차세대육체적과 그 외 1인!

한대 피려고 꺼내는 순간...알흠다운 광채를 띠고 형형색색의 영롱함은 풍기는

물건을 보여주는 이 친구!!

















"이게 뭐게!! 듀퐁~ 이다해!!"


허억...흡연자들의 로망이라는 바로 그 라이터!!

남자의 기호를 충족시켜주면서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고, 고급스럽고 화려한 파티에서 더욱 주목받는다는

우리들의 친구!! 

열때 소리가 퐁~~ 하고 나는데 이 소리가 저작권까지 등록되어있다는 영화 "아자씨"에도

등장한 고급 라이터!!


"크흡!! 이 라이터...한번만 써보자해!! 부탁 거절하면 아니된다해!!"

요래해도 퐁~ 조래해도 퐁~

오옷...듀퐁은 역시 뭔가 달라도 달라...!!





3일후, 친구는 모든 여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있는자리는 몰라도 없는자리는 난다고.....

막상 가니 왕심심해진 차세대육체적!!


다음날, 한국에 잘 도착했나 전화를 한번 해 보았답니다.

헌데...갑자기 징징대면서...!!

"내 친구 듀퐁을 내가 목숨을 끊어줬다해!! 크흑..."


     중국공항에서 라이터는 통과가 안된다? 


사건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듀퐁라이터 사건!!

3일의 여행을 마친 이 친구는....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에서 보딩을 하던중...

신체검사를 하게 되었지요!!

"그들은 나를 만질수 있다!!"

신체검사를 하던중....중국 직원이 발견한 이물건!!

98만원짜리 듀퐁라이터!! 오옷...!!


"이게 뭐다냐해!! 이거 통과 아니된다 해!!"


"...??!!....??"

"너네쌀람 이거 못 갖고 들어간다해!! 당장 내노라해!!"


중국말을 하나도 못하는 관계로...걍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아무말도 할수 없는 이 친구!!

라이터를 뺐겼지만 아무말도 할수없는 벙어리 신세!!

답답하지만 출발시간이 40분 정도 남아있는 상태고..그렇다고 이미 짐을 모두 부친상태라서

다시 뺄수도 없는 노릇이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던 것이무니다!!


"듀퐁은 나의 친구!! 절대 떨어지면 아니된다해!!"


...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었지만...말이 안통하니 결국 바디랭귀지와 간단한 영어단어로

표현을 했지만,...알아들을리 없는 중국세관원!!

점점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치닫으며...우리들의 친구 듀퐁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었죠!!


"한국분이세요?"


아아...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이 울림...

사랑스런 목소리로 웬 조선족 아줌마가 다가와서 묻는 것이었습니다.

다급한 이친구는..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자마자 일단 부탁부터!!

"저 라이터는 나의 친구다해!! 백만원짜리라해!!

  이거 뺏기면 아니된다해!! 통역좀 ...!!"



대충 상황 파악을 한 조선족 아줌마가 세관원에게 이래저래 통역을 해주었답니다.

헌데....갑자기 세관원의 표정이 변하더니....



 

"중국 언제 다시 오냐해!!"


헉...앞으로 올일이 없는데..갑자기 이건 왜!! 아니온다해!!

"내가 맡아줄테니 나중에 다시 받으러 오라해!! 라이터 공항 안에 못가지고 들어간다해!!"

...!!....!!


아닛...이건 뭔소리여!! 한마디로 안돌려준다는 소리??


"제발 부탁이다해!! 이건 내 우정을 나눈 듀..퐁~~~ 이다해!! 없으면 아니된다해!!"

"규정에 어긋난다해!! 절대 아니된다해!!"



계속해서 실갱이를 하다...뒤에서 줄선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하자.....

일단 이 친구는 심사대에서 통과해서 뒤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답니다.

헌데...이 세관원이 실실 웃으며...듀..퐁~~듀..퐁~~ 요 소리를 들으면서 라이터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열이 받은 이친구, 다시한번 부탁했으나...거절당하고...결국 마음을 먹게 됩니다.

어설픈 영어로!!

"히어히어!! (here)  바디랭귀지!!(잠깐만!!)"

세관원이 다가오자...라이터를 나꿔챈 이 친구!!

"크~~~~~~~~~~~~~~~~읍!! (눈물참는 소리!!)"


라이터 몸통과...입구를....돌려버려서 우리들의 자랑스런 친구의 모가지를 비틀어 버렸던 것입니다!!

완전히 작살이 난...우리들의 백만원짜리 친구 듀퐁은...그렇게 목숨을 잃었답니다...

그리고 어안이 벙벙한 세관원...순간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변했다는!!


.....세관원의 표정을 보며 ...살짝 기분은 풀렸지만...

그렇게 우리의 친구를 보냈답니다.

어제 만나서 술 한잔 하다가...이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한번 슬픔을 머금었다는!!


 
   중국에서 라이터를 공항으로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답니다!!

   웬만하면 간단한 여장이외에는 다 수화물로 부치시는게 좋아요!!

   사실..이것도 이 친구가 잘못한거지요 ㅋ

   인천공항은 1개씩은 휴대가 된답니다. 헌데 요즘은 바뀌었는지..!!



구정이 지나고 주말이네요!! 이런 황금연휴!! 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차세대육체적 

   온라인 중국어학원 [http://cafe.daum.net/sangmichinese] 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5년 살다온 온 한량 블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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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맨파워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